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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스터션샤인` 이병헌, 은인 요셉 죽음에 오열...일본에 복수하나
입력 2018-08-18 22: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진 초이(이병헌)이 은인을 잃었다.
18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선교사 요셉의 죽음에 오열하는 유진 초이의 모습이 나왔다.
함께 바다로 떠난 유진 초이와 고애신(김태리)는 데이트를 즐겼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에게 왜 미국이름도 유진인 지를 물었고, 그는 미국에서 겪을 일에 대해 털어놨다. 유진 초이는 선교사 요셉의 도움으로 미국 생활을 겪었던 것과 그의 이름이 미국에서는 '고귀하고 위대한 자'라는 의미라는 것을 그녀에게 알려줬다.
고애신은 이어 자신이 가져 온 선교사의 편지를 돌려주며 답장을 무엇이라 쓸것인지를 물었다. 유진 초이는 "바다를 보러 왔다고. 바다는 못 보고 한 여인만 보고 왔다고. 그 여인은 바다도 보고 통조림도 먹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 억울했다고"라고 쓸 것이라 말하며 그녀에게 간접 고백을 했다.

김희성(변요한)은 아버지 김안평(김동균)을 따라 이완익(김의성)과 인사를 나눴다. 이완익은 김희성을 보고 "결혼은 했냐"고 물었고, 정혼자가 있다고 하자 "정혼은 혼인이 아니다"며 나중에 가배나 한잔 하자고 하고 떠나면서 이완익이 김희성과 고애신의 정혼을 깰 것임을 암시했다.
구동매(유연석)는 고애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고애신은 구동매가 부모님을 모신 절에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쿠도 히나(김민정)에게 돈을 빌리러갔다. 쿠도 히나는 고애신에게 동전 한닢을 주며 "돈은 사사로울 뿐"이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구동매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구동매를 찾아간 고애신은 왜 자신을 감시는지를 따져 물었다. 고애신은 "관심이 아니라 조심하는 것이다. 내게 직접 돈을 가져오라 수작 부리는 자를. 내게 총을 겨눠 나를 쏠자를. 왜 내 뒤를 밟았느냐"며 구동매를 추궁했다. 구동매는 "애기씨에 대해 잘 알아야 하니 그런 것뿐이다"며 그녀를 감시하는 사람들로 부터 자신이 그녀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애신은 "내가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구동매는 "애기씨도 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 목숨을 멋대로 지켜주지 않았느냐"며 그녀를 계속해서 지킬 것임을 암시했다. 구동매는 동전 한 닢만 받으며 매달 와서 돈을 갚으라고 했고, 이에 고애신이 "나를 평생 보겠다는 거냐. 그 돈을 다 못받지 싶다"고 말했고, 그는 "그리 말씀하시니 퍽 아프다. 허나 걱정할라. 제가 알아서 잘 아물어보겠다"고 답해 슬프게 했다.
유진 초이는 자신의 은인이자 아버지 같은 요셉의 죽음을 전해듣고 오열했다. 전날 유진 초이가 부재중일 때 요셉은 탁주를 두고 갔다. 이를 도미가 유진 초이에게 전달했고, 그는 도미와 함께 요셉이 전해준 편지를 읽었다. 이 때 임관수(조우진)가 제물포 일본 관사에서 미국인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유진 초이는 그 살해된 사람이 요셉임을 직감했고, 그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유진 초이는 요셉을 살해한 것이 이완익의 소행이라는 것을 예상했고 앞으로 일본에 복수를 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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