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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영어도 노래듣기도 허당미 뿜뿜, 사짜 황치열의 맹활약
입력 2018-08-18 2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황치열이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18일 밤 방송된 tvN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게스트로 황치열이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황치열은 오프닝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붐은 황치열을 소개하며 "평소에도 음악을 듣고 가사를 적는다"고 말하며 그의 실력을 멤버들에게 알려줬다. 이에 황치열은 "저는 팝송도 한국말로 적는다"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그가 팝송을 부르자 혜리는 "모르는 노래인데도 귀에 쏙쏙 들린다"고 말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어리굴젓을 걸고 도전한 첫번 째 라운드 노래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였다. 첫 번째 도전곡이 소개되자 황치열의 자신감에 멤버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블랙핑크를 잘 안다고 말하면서 "처음에 '캐러가자 두릅두릅'이라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황치열은 붐이 노래에 영어가 나온다는 말에 자신없어하는 모습으 보였다. 결국 혜리는 "원래 잘 듣는다고 한 게스트가 잘 못듣는다. 그래서 기대 안한다"말해 황치열을 당황하게 말했다. 그는 1차시도에서 다섯 글자만 적어 멤버들이 기대를 완전히 접게 만들었다.
1라운드의 주인공은 한해였다. 마지막에 정답판을 공개한 한해는 영어부분에서 심하게 발음을 굴려 붐에게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가장 정답을 많이 맞힌 사람은 한해였다. 멤버들이 왜 원샷을 준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해는 "저번에 한번 창피를 당해서 그 이후로는 안한다"고 소심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황치열은 계속해서 침묵을 지켰다. 멤버들이 답을 맞히기 위해 토론을 하는 동안에 황치열은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적고 있었다. 신동엽이 그가 적고 있는 것을 공개하며 "글자를 맞혀야지 글자 숫자를 적고 있으면 어떡하느냐"고 면박을 줘 웃음을 줬다.
황치열은 의외의 곳에서 멤버들에게 도움을 줬다. 2차시도에서 황치열은 하나도 듣지 못했지만 세번째 문장은 정확히 들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미 신뢰도를 잃은 그에게 멤버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후 에이스 키의 활약으로 2차시기에 성공했다. 성공에 기쁨을 느끼던 멤버들 사이에서 신동엽은 "결국 그 부분은 황치열이 들었던 것이 맞았다"고 말하며 황치열의 숨은 공로를 되짚어줬다.
용궁 해물찜을 걸고 도전한 두 번째 곡은 스컬의 '원 데이'였다. 평소에도 스컬노래를 좋아하는 한해는 스컬의 노래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겼다. 하지만 도전곡이 '원데이'라는 소리를 듣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 노래는 그가 한번도 들어보지 않았던 곡. 1차시기에서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멤버는 한해가 아닌 박나래였다.
마지막에는 한해가 주인공이었다. 다시듣기에서 정답을 정확히 알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키가 반기를 들었고 한해는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 황치열도 한해를 지지해줬고 결국 그의 답으로 멤버들은 정답에 도전했다. 결과는 정답.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고 한해는 오늘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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