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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현무학당’이 우리에게 선물한 그 시절, 그 여름의 추억
입력 2018-08-18 09:17  | 수정 2018-08-18 11: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여름 현무학당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임 찬)가 1부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함께한 ‘여름 현무학당이 막을 내렸다. 작년 여름을 휩쓸었던 ‘여름 나래학교에 이어 안방극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름 방학 특집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것.
숙소에 도착해 맛있는 저녁을 먹은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쌈디는 분위기를 예열하는 DJ나래의 신나는 오프닝 공연으로 내재되어있던 흥을 폭발시켰다.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춤사위로 제대로 몸을 푼 이들은 깜짝 등장한 화사와 함께 본격적인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이목이 집중됐다.

게임과 함께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물놀이는 재미를 더했다. 한혜진 팀과 박나래 팀으로 나눠 3라운드 대결을 펼친 물놀이는 진 팀이 이른 아침 일출 보기와 팀원 중 한명의 입수를 걸고 진행, 벌칙을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승부욕이 불타올라 더욱 흥미진진했다.
기필코 이기고 말겠다는 의지로 임한 박나래는 물따귀 게임에서 상대팀인 화사와 이시언, 한혜진, 전현무를 올킬, 1점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암산 게임에서 한혜진 팀이 승리를 거뒀고 1대 1 동점 상황에서 진행된 릴레이 수영의 치열한 접전 끝에 박나래 팀이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름 현무학당의 밤은 부모님께 편지 쓰기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훈훈하게 장식됐다. 학창시절 수련회를 떠올리게 하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가진 멤버들은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 어머니, 아버지를 생각하며 진지한 이야기를 써내려갔고 촛불과 함께하는 편지 낭독이 가슴 따뜻한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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