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인 3색 선거전…'현장' 김진표 '현안' 송영길 '신중' 이해찬
입력 2018-08-17 19:30  | 수정 2018-08-17 20:48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총력전입니다.
막바지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안보람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후보는 연이틀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현안마다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힌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재빨리 보조를 맞추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장, 당대표가 되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부터 협상을 시작하겠습니다."

'경제 당대표'를 내세운 김진표 후보는 아침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 살리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무엇보다도 어려운 경제를 살려내는 데 모든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러려면 민주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이 돼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다소 앞서는 이해찬 후보는 외부활동을 자제한 채 합동연설회를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대신 라디오 등을 통해 선명성을 강조하며 지지층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 "지금 자유한국당의 태도를 가지고 하면 민생법안 거기서 뭐가 이뤄지겠습니까? 협치는 상호 공생하는 거지…."

당권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주 월요일, 40%를 반영하는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오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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