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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월드컵 준우승’ 만주키치 국가대표 은퇴
입력 2018-08-15 17:43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리오 만주키치.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공격수 마리오 만주카치(32·유벤투스)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14일(현지시간) 만주키치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07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발탁된 만주키치는 두 번의 월드컵(2014·2018년)과 두 번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2012·2016년)에 출전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토너먼트에서 세 골(16강·준결승·결승)을 넣었다.
준결승 잉글랜드전에서 연장 후반 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더니 결승 프랑스전에서도 골키퍼 휴고 요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우승 주역 중에는 베드란 촐루카에 이어 두 번째 국가대표 은퇴다. 만주키치는 A매치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다보르 수케르(45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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