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가 '쇠고기 반대 광고비' 거둬
입력 2008-06-17 16:55  | 수정 2008-06-17 16:55
인천 부평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광고를 신문에 내야한다며 학부모들에게 광고비를 거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 박 모씨는 지난 1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촛불집회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가정 통신문을 통해 신문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1인당 2천원씩 내줄 것을 당부했으며 실제로 16명으로부터 돈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박 교사에게 경고조치를 내렸으며 박 교사는 곧바로 받은 돈을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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