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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천 맞아?”…‘아는 와이프’ 장승조, ‘돈꽃’과 180도 다른 연기
입력 2018-08-02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는 와이프 장승조가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에서 평범한 은행원으로 변신한 그는, 전작 ‘돈꽃의 재벌 3세 장부천 캐릭터를 완전히 지워내며 인생작 경신에 나섰다.
이날 장승조는 차주혁(지성)의 절친이자 은행 입사 동기인 윤종후 역을 맡아 다정다감하면서 유머러스한 매력을 뽐냈다.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선 상사에 치이는 가장 차주혁의 고민을 들어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눈치 만렙답게 기죽은 차주혁을 다독이고, 잔망스러우면서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상사의 눈치를 보고 후배에게 치이며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애환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이 이어졌다.

장승조는 ‘아는 와이프가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첫방송부터 프로그램의 뜨거운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그동안 맡은 역할 중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해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는 후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순박하면서 멍뭉미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장승조는 로코물을 굉장히 하고 싶었지만 걱정이 많았다. 아내가 평소 모습을 편하게 보여주라고 조언해줬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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