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 "인보사, 관절기능·통증 개선효과 3년 지속"

코오롱생명과학이 무릎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국내 임상 3상을 장기추적한 결과 36개월까지 관절기능과 통증 개선 효과가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장기추적 결과는 지난 26∼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일본세포유전자치료학회(JSGCT)에서 발표됐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 3상 피험자 중 위약 투여군 81명 가운데 6명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았지만 인보사 투여군에서는 78명 중 1명만이 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담당 본부장은 인보사 투여가 인공관절 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통계적인 유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