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숫자뉴스] 2.5명
입력 2018-07-31 19:32  | 수정 2018-07-31 20:57
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하루 평균 4.8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2.5명은 폭 9m 미만의 집앞 도로에서 목숨을 잃는다고 하는데요.

보행자의 부주의도 있겠지만 운전자가 좁은 도로라고 속도를 안 줄이는 게 더 문제입니다.

그래서 도심부 속도제한을 현행 60km에서 50km로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속도를 줄이면 오래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서울의 몇몇 구간에서 실험을 해보니 평균 2분밖에 차이가 안 났습니다.

대신 사망 가능성은 무려 30%나 줄었고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2분만 천천히 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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