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대 10년간 금리 年3.3%…청년 우대 청약통장 출시
입력 2018-07-31 17:48  | 수정 2018-07-31 21:00
시중은행들이 청년우대 청약통장을 출시하고 각종 경품 증정 이벤트에 나선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탁은행들이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31일 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은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기념해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8월 24일까지, 신한은행은 8월 말까지, 국민·기업은행은 9월 말까지, 하나은행은 올해 말까지 각각 신규 가입, 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년우대 청약통장 가입 대상은 만 19~29세,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다. 가입 연령은 올해 말까지는 만 29세 이하, 내년 1월 1일부터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확대된다. 또 군 제대 남성은 최대 6년의 복무기간을 감안해 주기 때문에 만 30세 이상이더라도 가입 대상이다. 기본 이자는 일반 청약통장과 같은 연 1.8% 수준이지만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 이 경우 총 납입 원금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0년까지 연 3.3%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에 대해 5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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