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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황정민 "`흑금성 실화`,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사건"
입력 2018-07-31 1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황정민이 '공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공작 언론시사회에서 감독님께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헐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90년대를 살지 않았던 게 아닌데,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났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린 작품에서 공작원 흑금성을 연기했다.

그는 그만큼 그 자체가 뉴스화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는 게 저 말고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았다. 흥미를 떠나서 관객들에게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8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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