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민, 김성태 향한 일침 "스스로의 헌법적 정체성 점검하길"
입력 2018-07-31 16:58  | 수정 2018-08-01 17:05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한 성 정체성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태 원내대표 발언에 입장표명하는 박주민·임태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기무사 계엄 문건 관련 물타기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리고 (김 원내대표) 스스로의 헌법적 정체성도 점검하시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 소장을 향해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데 군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박 의원과 임 소장은 같은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원내대표는 계엄령 문건을 폭로하고 기무사의 광범위한 사찰 행태를 밝힌 군 인권센터를 향해 몰지각한 발언을 일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치적 행위를 했으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원내대표 그만두시라"고도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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