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성 판정'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2차 검사 실시…1차 검사와 뭐가 다르길래?
입력 2018-07-31 15:02  | 수정 2018-08-07 15:05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였던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어제(30일) 오후 늦게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했습니다.

일반적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조치가 해제되지만 부산시는 이 여성이 중동지역에 오래 거주했고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등 질병 우려가 커 2차 검사를 한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입니다.


2차 검사는 1차 검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증상 확인 후 약 48시간에서 72시간이 경과 한 후 채취 된 검체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이 여성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오늘(31일) 오후 늦게나 내일(1일)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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