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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부적절한 사생활 의혹 "날조된 이야기…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18-07-31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MBC 스타 PD 출신으로 방송 교육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주철환(63) 씨가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인 주철환 씨가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날 퇴임하는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에 그의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주철환 씨는 이와 관련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취임할 때부터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2년을 채워 그만두게 된 것인데 여기에 무슨 배경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1990년대 PD 시절 제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러나 제보 내용이 황당했고 구체적이지도 않았다”며 그런 식의 루머는 날조된 이야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주철환 씨는 명백한 거짓임에도 이런 추문에 휩싸이면 영혼은 파괴된다. 너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런 루머가 나온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환 씨는 1983년 MBC에 입사해 스타 PD로 명성을 떨쳤다. 2000년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OBS 사장, JTBC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아주대 교수를 거쳐 2016년 9월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퇴임식 이후 오는 9월 아주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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