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에스이커머스의 W컨셉 차이나, 146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8-07-31 09:43  | 수정 2018-08-01 08:44

전자상거래 기반 생활문화 브랜드 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의 'W컨셉 차이나'는 약 146억 원(9000만 위안)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대표 의류기업 썬마그룹과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각각 117억 원, 29억 원 규모다. 이번 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상품 소싱 및 판매 강화를 위한 IT기술 개발 및 수익성 높은 자체브랜드(PB) 상품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아이에스이커머스와 썬마그룹이 합작투자해 출범한 W컨셉 차이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국내 브랜드를 알리면서 중국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티몰(tmall) 비롯해 징동, 세쿠(Secoo)등 대형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W컨셉 차이나의 최대주주는 썬마그룹으로 지분 80.1%를 보유 중이다. 아이에스이머스(19.9%)도 주요주주로 있다. 증자 후 지분율에 변동은 없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일시적 정체기에 빠졌던 중국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W컨셉 차이나의 성장세도 기대된다"며 "강화된 온라인 플랫폼 엣지(EDGE)를 활용해 W컨셉 차이나 브랜드 경쟁력을 물론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수익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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