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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윤형주, 횡령·배임 혐의 부인 "검찰에서 모든 것 밝힐 것"
입력 2018-07-31 07: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쎄시봉 원년멤버인 윤형주가 회삿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이를 부인했다.
30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로 윤형주를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KBS 보도에 따르면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 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수사를 벌인 결과, 윤형주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윤형주가 회삿돈 31억여 원을 100여 차례에 걸쳐 개인 명의 계좌로 옮겨 사용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윤형주 측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KBS를 통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며 횡령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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