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회삿돈 횡령 혐의' 윤형주 누구?…쎄시봉 멤버·윤동주 시인 육촌 동생
입력 2018-07-31 07:24  | 수정 2018-08-07 08:05


가수 윤형주 씨가 회삿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윤형주 씨에게 관심이 쏠립니다.

윤 씨는 1970년대 '쎄시봉과 친구들'로 큰 인기를 누린 가수입니다. 당시 쎄시봉 멤버인 이장희, 송창식, 김세환, 조영남 등은 서양 팝의 선교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윤 씨는 광고음악 1400여 곡을 쓰며 과자나 껌 등 유명 CM 송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으로 서거 70주년인 지난 2015년 추모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습니다.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으로, 서거 70주기인 2015년에 추모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어제(30일) 수서경찰서는 윤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윤 씨를 수사한 뒤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행사의 돈 31억 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와 회삿돈으로 빌라 구매와 인테리어 하고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윤 씨는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사용한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주말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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