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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시애틀, 미네소타에서 좌완 잭 듀크 영입
입력 2018-07-31 06:45 
잭 듀크가 시애틀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매리너스는 3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로에 우완 투수 체이스 데 용(24) 내야수 라이언 코스텔로(22)를 내주는 조건으로 좌완 잭 듀크(35)를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듀크는 메이저리그 통산 14시즌동안 513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투수다. 2009년 올스타에 뽑힌 경력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215만 달러에 계약, 45경기에 등판해 3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2 15볼넷 39탈삼진을 기록했다. 주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다. 이번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37 피OPS 0.56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은 "잭은 우리 불펜에 경험과 좌완 선수층을 더해줄 선수다. 우리는 그가 우리팀에서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즌 도중 마크 젭친스키와 결별한 시애틀은 제임스 파조스, 로에니스 엘리아스 두 좌완을 불펜에 두고 있었다. 듀크의 합류로 무게감을 더하게됐다.
미네소타가 받은 두 명의 유망주는 가까운 미래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보일 선수들이다. 데 용은 지난 2016년 11월 매리너스가 다저스에 우완 아네우리스 자발라, 유격수 드루 잭슨을 내주고 영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한 기록이 있다. 이번 시즌은 더블A 아칸사스에서 줄곧 뛰었는데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코스텔로는 2017년 드래프트 3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로, 이번 시즌 싱글A 클린튼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출루율 0.360 장타율 0.486 16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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