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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황아름, 연장 승부 끝에 9년 만에 통산 2승째
입력 2018-07-29 16:34 
황아름이 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LPGA 공식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황아름(31)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황아름은 29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 나루사와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다이토 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이민영(26)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황아름은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낚은 이민영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즌 첫 승이자, JL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 황아름은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은 2160만 엔. 한화로 약 2억1700만원이다.
김해림(29)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5위, 안선주(31)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7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시즌 3승째를 거두고 있으며 이민영 신지애 배희경 황아름이 1승씩 올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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