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물보호단체 `철창 퍼포먼스`…"도살 금하는 동물보호법 통과해야"
입력 2018-07-28 17:5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28일 오후 34도까지 올라간 폭염 속 광화문광장에서 개 식용 반대 '철창 퍼포먼스(가로 76㎝·세로 47㎝)'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올라갔다.
9개의 철창 뒤로 케어 회원 50여명이 'STOP THE KILLING'(스톱 더 킬링) 피켓을 들고 개 도살 금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얼굴에 붉은 물감을 칠해 피를 흘리며 도축되는 개를 표현했다.
케어는 철창에 갇혀 죽어가는 개들의 고통을 표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하면서 "철창 안에서 느끼는 고통과 공포를 개들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 식용이 가능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라면서 "반려견과 식용견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의 도살을 명시적으로 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국회가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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