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전년 동기 대비 434%↑
입력 2018-07-27 16:27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매출 152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와 433.8% 증가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6% 늘어난 216억원을 남겼다. 연구·개발(R&D) 비용은 13.6% 감소한 185억원이 집행됐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과 손발톱무좀치료제 쥬블리아 등 신제품 매출이, 해외 부문에서는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이 각각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1분기 미국 뉴로보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치매치료제 DA-9803의 기술양도금도 실적에 반영돼 매출을 늘렸다.
R&D부문에서도 기대할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슈퍼항생제 DA-7128(시벡스트로)는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가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을 적응증으로 해 일본에서 허가 승인과 약가 취득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더해 폐렴을 적응증으로 추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도 완료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에서 임상1b상 진입을 신청해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도와 러시아에서 슈가논을 허가받기 위한 임상 3상도 완료됐다.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의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은 글로벌 임상3상이 준비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파트너사인 SKK가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이외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에 대한 국내 임상2상이 시작됐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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