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JTC, 1분기 영업이익 8억3507만엔…전년 比 85.5%↑
입력 2018-07-27 16:02 

JTC가 코스닥 상장 후 첫 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면세점 운영 전문 기업 JTC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억3507만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JTC는 2월 결산법인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32억3740만엔, 4억6125만엔으로 각각 11.6%, 61.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인바운드 여행객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고 지난해 1분기에 오픈 준비 중이었던 도톤플라자 오사카점이 올해부터 매출 및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도톤플라자의 정상 영업 개시와 더불어 판매관리비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과 한국에서 찾아오는 방일 관광객이 두 자릿수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 관광의 핵심 거점에서 24개의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는 여행사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로 단체 관광객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에 '도톤플라자(DOTON PLAZA)'를 오픈해 개인 관광객도 공략 중이다. 도톤플라자는 현재까지는 단체 관광객 중심이지만 간사이국제공항 피스톤버스 등 관광버스의 출·도착지로 활용돼 개인 여행객 비율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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