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부, 해외긴급구호대 29일 라오스 파견
입력 2018-07-27 14:52 
대한민국해외긴급구호 선발대 라오스로 출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와 관련, 의료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를 오는 29일 현지에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구호대는 의료인력 15명, 지원인력 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군 수송기를 타고 사고 현지로 향한다.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미화 50만 달러와 50만 달러 상당의 현물 등 총 100만 달러(한화 11억여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라오스에 제공하기로 했다. 담요·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의 최초 현물지원분은 SK건설·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지원 구호물자와 함께 28일 군 수송기로 옮겨진다. 정부는 현금 지원 채널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위로를 표명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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