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입력 2018-07-27 14: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이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아동 갇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확산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사고 방지대책은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지원 △국가 시책사업으로 시범 운영 예정인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 주체 책임 강화 △어린이가 통학버스 승·하차 시 구성원 간 공동 확인 등이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의 운전자나 동승보호자가 어린이 승·하차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학부모와 교사 등이 공동으로 확인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이는 확인 경로 다양화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어린이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구축하겠다"며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수토록 하고, 출결 상황 관리, 관리주체의 책임을 강화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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