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해수욕장에 바다뱀 출현…"입욕 통제, 수색 병행"
입력 2018-07-27 08:50  | 수정 2018-07-27 08:51
바다뱀 출현/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바다뱀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일부 구간에 대해 해수욕객들의 입욕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어제(26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민간 안전요원이 바다뱀을 목격했다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바다뱀 출현/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목격한 안전요원에 따르면 이 바다뱀은 해수욕장 동쪽 '까마귀 바위' 인근에 2차례에 걸쳐 나타났습니다.

바다뱀은 길이 1∼1.5m로 머리가 둥글고 모래색과 같은 옅은 갈색이며 해경 관계자는 "바다뱀은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표선해수욕장 동쪽 일부 구간에 대해 오전 한때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또 바다뱀을 찾으려고 해상 순찰과 수색을 병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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