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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한 경기 나오고 다시 DL행
입력 2018-07-26 23:55 
스트라스버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가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6일 밤(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목 신경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등판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월 11일 어깨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21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그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4 2/3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등판을 마친 뒤에는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 맥스 슈어저와 다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리고 한 경기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 85 1/3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3.90은 2010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좌완 토미 마일론이 그를 대신할 예정이다. 마일론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네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50 피안타율 0.155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았다.
40인 명단에서 마일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호세 마몰레호스가 양도지명 처리됐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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