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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주전급 체력관리 비상, 탄력 기용 택한 한용덕 감독
입력 2018-07-26 16:55 
한용덕 감독이 이용규(사진) 등 주축선수들에 대한 적극적 체력관리를 해주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선수들 체력관리에도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한화 한용덕 감독도 경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다.
한화는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3-11로 패했다. 특이점은 경기 중반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선수교체를 진행했던 부분. 김민하를 비롯해 백창수, 김태연, 지성준, 정은원이 이용규, 호잉, 이성열, 최재훈, 하주석을 대신했다.
한 감독은 부상 등 다른 변수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날씨 탓이 크다. 체력적으로 세이브시켜 주기 위함”라고 전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올인하면서도 체력 세이브 또한 잘 해야 한다”고 밝힌 한 감독은 그렇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 기존에 무리하지 않았더라도 (아플) 위험이 있다. 더 이상 부상이 생기면 (팀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지난 경기서 선발로 나섰던 최진행이 제외되고 하주석이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위타선에서는 정은원이 데뷔 후 처음 선발 3루수로 나선다. 선발투수 샘슨에 맞춰 지성준이 포수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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