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를 문화 콘텐츠 업체로 확 바꾼다
입력 2018-07-26 16:3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문화 콘텐츠로 무장한 유통업체로 바꾸는 실험에 나섰습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문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의 간판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제작 투자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최근 해당 영화 제작을 담당할 특수목적회사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를 설립해 2020년께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또 숨어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고자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라는 뮤직챌린지를 진행하며 자사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1인 미디어인 '크리이마터'도 선발합니다.

이런 실험은 성장 한계에 봉착한 이마트가 영화, 음악 등 문화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도록 해 이마트를 콘텐츠와 유통을 결합한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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