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효성, 스트타업과 함께 페트병 활용 친환경 가방 선 봬
입력 2018-07-26 15:30 
효성이 스타트업과 함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을 선보였습니다.

효성은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생수병에서 추출한 실로 에코백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리츠마마가 제작한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되는데,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방법이 아니라 원하는 모양 그대로 뽑아내기 때문에 자투리도 남지 않습니다.

한편, 효성의 친환경 사업 강화는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조 회장은 최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은 더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라면서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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