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인사청문특위, 김선수 청문보고서 채택…한국당 퇴장(종합)
입력 2018-07-26 14:42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선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에는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 및 부적격 의견이 함께 실렸다.
인사청문특위는 보고서에 "일부 청문위원은 김 후보자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변론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수 노동사건에서 의미 있는 선례를 남기고 제도 개선에 기여하는 등 대법관에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위원은 후보자가 진보성향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창립 회원으로 회장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사건을 변론하는 등 대법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청문보고서 채택은 김 후보자를 반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이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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