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엠코리아→'캐딜락코리아'로 사명 변경…"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
입력 2018-07-26 14:09  | 수정 2018-07-26 14:29
캐딜락 브랜드 로고/사진=캐딜락코리아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최상위 브랜드 캐딜락을 수입 판매하는 지엠코리아가 사명을 '캐딜락코리아'로 변경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캐딜락 해외 진출국 52개 중 최초입니다.

캐딜락코리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고급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캐딜락은 작년 한 해 국내에서 총 2천8대를 팔아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처음으로 2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2016년(1천103대)과 비교하면 83% 성장한 규모입니다.

이는 수입차 시장 전체 성장률(3.5%)을 웃도는 동시에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캐딜락의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GM과는 다른) 독자노선을 공고이해 한국 시장에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딜락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브랜드 복합 문화체험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다음 달 다시 열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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