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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초읽기…감독 후보 3명 압축
입력 2018-07-26 13:58 
질문에 답하는 김판곤 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순윈와 그마저도 안된다면 3순위와 접촉해 협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도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대표감독선임 회의 참석한 김판곤 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들 외에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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