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증권, 2분기 순이익 102억원…전년比 23.3%↓
입력 2018-07-26 13:44 

현대차증권이 투자은행(IB) 및 리테일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중국 관련 실적 우려를 넘어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02억원을기로해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1억원으로 31.8%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세전이익이 39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314억원 대비 24.0% 증가했다. 순이익도 274억원으로 14.3% 성장했다.
IB가 끌고 리테일이 밀며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현대차증권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IB부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중심이 된 부동산금융이 양호한 수익을 올리며 상반기 순영업수익 4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IB부문 역대 최고 실적으로 IB 신흥강자로서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발채무는 70.39%로 자기자본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리테일부문은 상반기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수입 증가와 함께 자산관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상반기 세전이익 기준 7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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