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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산기부 활성화 위한 MOU
입력 2018-07-26 09:54  | 수정 2018-07-26 13:06
왼쪽부터 신요환 신영증권 대표이사,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국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유산기부를 위해 증권회사와는 처음 체결한 사례다. 업무 제휴를 통해 신영증권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산기부를 위한 신탁계약 상담 등을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주로 유언공증 및 기부보험 등을 통해 후원자들의 유산 기부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유산기부 프로그램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기로 하고, 자산승계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신영증권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언대용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는 자산을 금융회사에 맡겨 생전 수익은 계약자가 취하고 사후 자산의 일부 및 전부의 수익자를 자선단체로 지정해 기부하는 것이다. 유언 공증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신영증권은 고객과 자산승계 상담 시 기부처의 하나로 유니세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후원자 중 유언대용신탁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신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요환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산기부신탁과 같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승계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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