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도쿄 노선을 금요일과 일요일 주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네다공항은 김포국제공항처럼 도심 접근성이 좋아 도쿄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제주항공의 하네다 도쿄 노선 운항은 지난 2006년 취항 이후 처음이다.
하네다 도쿄 노선 운항 시간은 1박 3일 일정의 '밤 도깨비 여행'이 가능하도록 금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하네다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출발해 오전 4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하네다 노선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8월 운항 일정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마쳤으며, 남은 기간에 대해서도 관련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하네다 도쿄 노선 첫 운항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 기준 총액 운임을 최저 13만5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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