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구마·깻잎·쇠고기 등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가격 올라
입력 2018-07-26 09:34 
유통업태별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구입비용 비교 [자료 한국소비자원]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인기 있는 고구마·깻잎·쇠고기 등의 가격은 전년대비 오른 반면 양파·오이·캔커피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일 캠핑용 식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정육·채소류 등 25개 품목(39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상품은 23개, 하락한 상품은 14개였다고 26일 밝혔다.
정육·채소류(12개)의 경우, 양파(-15.9%)·오이(-10.7%)를 제외하고 고구마(31.7%)·깻잎(13.4%)·버섯(11.2%)·쇠고기(등심)(5.4%) 등 나머지 10개 상품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모두 올랐다.
음료·주류(11개) 또한 캔커피를 제외하고 8개 상품의 가격이 올랐는데 특히 캔맥주와 생수류가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공식품(16개) 중 소시지·소금·참기름 등 11개 상품이 하락(10개) 또는 보합세(1개)를 유지했다.
한편 유통업태별 4인 가족 기준 구입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12만9438원) ▲대형마트(13만4283원) ▲SSM(15만1306원) ▲백화점(18만8888원) 순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는 31.5%, SSM보다 14.5%, 대형마트보다 3.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구입비용은 전년에 비해 모두 상승했으며, SSM(7.1%)·대형마트(4.0%)·전통시장(1.2%)·백화점(0.9%)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