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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복귀전서 승리’ 정현, 애틀란타오픈서 8강 진출
입력 2018-07-26 08:54 
정현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애틀란타오픈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460 달러)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2-0(6-4 7-6<7-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발목 부상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았다.
앞서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도 건너뛴 정현은 약 2개월 반 만에 출전한 ATP 투어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프리츠까지 꺾은 정현은 5월 초 BMW오픈 4강 진출 이후 역시 2개월 반 만에 투어 대회 8강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8강에서는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을 상대한다. 지난 2015년 해리슨과 한 차례 만나 1-2(7-6<7-5> 1-6 1-6)로 패했던 정현은 이번 8강전에서 설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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