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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 우정사업본부와 초소형전기차 공급 계약
입력 2018-07-23 17:59 

쎄미시스코가 우정사업본부 전기차 시범사업에 초소형전기차를 단독 추가 공급하면서 본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쎄미시스코는 우정사업본부와 초소형 전기차 'D2' 20대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은 향후 선정될 렌트사업자를 통해 우정사업본부에 D2를 3년간 임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급된 20대의 D2는 전국 주요 우체국에 보급돼 우편배달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3년간 약 1만여 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하는 내용의 '친환경 배달 장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쎄미시스코의 D2를 비롯한 르노삼성, 대창모터스의 초소형 전기차를 우편배달용으로 시범 사용해 왔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D2는 이미 유럽 안전인증 L7e를 획득한 검증 받은 차량으로, 동급 대비 배터리 용량과 충전 주행거리가 2배인 것이 장점"이라며 "우정사업본부와 유일하게 D2 추가 공급 계약을 진행한 것은 향후 우정사업본부의 1만대 공급계약 관련해서도 매우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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