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엔 해비타트' 청년과 도시 정책위원회 발족…위원장에 김종민 민주당 의원
입력 2018-07-20 09:14  | 수정 2018-07-20 09:31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유엔인간정주계획) 청년과 도시 정책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유엔 해비타트(유엔인간정주계획)는 UN 산하 공식기구로 도시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기구입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금산계룡)이 맡았고 같은당 김병욱·황희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또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와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정도상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상임이사, 정운갑 국장 MBN 해설위원, 김태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고경곤 디자인진흥원 혁신위원장, 박용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도 위원으로 함께 합니다.


발족식에는 유엔 해비타트 더글라스 레이건 청년위원장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장과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유엔 해비타트 청년과 도시 정책위원회'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후 국제기구와 공동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청년들을 위한 대표 거점공간 조성 및 모델화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안하는 등 한국형 청년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국제모델화 할 방침입니다.

정책위원회를 이끌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의원은 개회사에서 "청년이라고 하는 인적자원, 청년이 변화ㆍ발전하는 속도와 사회속도가 안 맞는다"고 말하며 "청년들은 고학력에 지식이 높은데 우리 사회가 이를 소화해 내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종민 의원은 "정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한국형 청년 주도 도시재생 프로세스를 구축·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그에 대한 정책 비전을 함께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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