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염에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구멍…무더기 결항·지연
입력 2018-07-18 09:41 
일본 불볕더위로 하루 동안 6명 사망…양산 쓴 행인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본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공항 활주로 아스팔트에 구멍이 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18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東京)의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지난 16일 20×30㎝ 크기에 깊이 10㎝의 구멍이 발견됐다.
공항 측은 4시간 동안 해당 활주로를 폐쇄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해 구멍을 메웠다. 이 과정에서 하네다공항을 발착하는 항공기 10편이 결항하고 100여편이 지연운항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긴급 보수작업 후 상세조사를 실시해 활주로에 균열이 추가로 발견되자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60×5m 범위에 대해 다시 보수작업을 벌였다.

일본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열도 전역에 걸쳐 35도를 넘나드는 땡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7일에도 기후(岐阜)현 이비가와초(揖斐川町)의 낮 최고 기온이 38.9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쏟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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