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조현우, ‘BBC’ 선정 이적 기회 얻은 월드컵 스타
입력 2018-07-17 21:17 
조현우.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조현우(27·대구 FC)가 영국 ‘BBC 선정 2018 러시아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 기회를 얻은 10명의 선수 중 1명으로 꼽혔다.
‘BBC는 17일(현지시간) 클럽의 선수 계약에 월드컵 활약상은 기본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러시아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적할지 모를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조현우는 골키퍼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아시아 선수도 조현우 밖에 없다. ‘BBC는 조현우와 연결된 팀으로 리버풀을 들면서 자체 평점이 7.29였다고 소개했다.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8.85점으로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BBC는 대구에서 6시즌을 보낸 조현우는 조별리그에서 강렬했다. 특히 독일전에서는 6번의 세이브로 무실점으로 막았다”라며 조별리그 기준 조현우(12번)보다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는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17번)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조현우는 ‘BBC가 선정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라는 조현우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유럽 진출이 어렵다”라고 했다.
군 미필인 조현우는 와일드카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져 내년 1월 이후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BBC는 조현우 외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 모로코의 하킴 지예흐(아약스), 프랑스의 벤자민 파바르(슈투트가르트), 페루의 안드레 카리요(벤피카), 나이지리아의 아흐메드 무사(레스터 시티),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세네갈의 무사 와귀에(외펜), 예리 미나(바르셀로나) 등을 뽑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