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올해보다 820원 올라
입력 2018-07-14 19:30  | 수정 2018-07-14 19:45
【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시급 기준이 8,350원으로 올해보다 10.9%가 올랐다고 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9년도 최저임금 시급 기준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올해 기준인 7,530원보다 8백20원이 올라 10.9%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법이 도입된 1988년 이후 30년 만에 8천 원대에 접어든 것으로,

두 자리 수 인상률을 보인 건 2018년도 16.4%, 2007년 12.3%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10%대의 인상률을 기록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1만 원' 공약이 실현되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2020년에는 19.7%가 올라야 하는데,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엽합회 등의 반발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은 10일간 이의제기 기간 등을 거쳐 다음 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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