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카인 823kg 싣고 미국 향하던 소형 잠수함…과테말라 태평양 해상서 적발
입력 2018-07-14 16:38  | 수정 2018-07-21 17:05
과테말라 태평양 해상에서 코카인 823㎏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소형 잠수함이 적발됐다고 레푸블리카 등 현지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과테말라 검찰은 전날 밤 잠수함에 탑승한 콜롬비아인 3명을 체포하고 43개 뭉치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소형 잠수함은 해군 기지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사법당국은 체포된 콜롬비아인들을 상대로 이동 경로와 연계 조직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과테말라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5.7t의 코카인을 압수했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적발한 13.6t을 웃도는 규모입니다.

앞서 과테말라 해군은 지난 4월 967㎏의 코카인을 적재한 소형 잠수함을 적발하고 탑승한 콜롬비아인 3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코카인의 90%가 멕시코와 중미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기, 선박, 소형 잠수함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