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카드 해지하면 신용등급 떨어지나요"
입력 2018-07-14 13:24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만 항상 사용하는 카드만 쓰게 됩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연회비도 아깝고 해서 해지를 할까 하는데요. 혹시 신용등급에 변동(하락)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신평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개수는 신용등급이나 신용평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용카드의 개설, 해지보다는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적절하게 사용하고 연체 없이 이용하고 있는지'가 신용등급 산출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다만 신용평가 시에는 개설정보, 이용실적, 보유기간 등 다양한 요소의 신용카드 정보가 활용되기 때문에 사용 이력이 오래된 카드일 경우 해지하지 않는 것이 신용평점에 유리할 수도 있다.
신용등급이란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 등을 통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평가체계다. 일반적으로 1~10등급으로 산출하며 1등급(1~3등급)에 가까울수록 우량 등급에 속한다.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 금융거래 시 이자비용이 증가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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