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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감독, 늦어도 26일 확정…모리야스 1순위
입력 2018-07-14 09:34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늦어도 오는 26일 확정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뒤 일본인 감독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세키즈카 다카시 기술위원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을 관전한 후 13일 귀국하면서 차기 감독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계약하기 전까지 끝까지 미묘한 부분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16강에서 벨기에게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세 골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개막 두 달 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경질로 지휘봉을 넘겨받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대회 종료 후 사퇴했다.
공석 중인 일본 대표팀 감독에 클린스만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없던 일이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일본행을 부정한 데다 일본축구협회도 선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일본인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020 도쿄올림픽(U-21)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20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대표팀 신임 감독에 대해 논의한다. 늦어도 26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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