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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일도 맑음’ 하승리, 진주형과 설인아 오해 “이제 친구 안해” 우정 청산
입력 2018-07-13 21:36  | 수정 2018-07-13 21:3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하승리가 설인아와 우정관계를 청산했다.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강하늬(설인아 분)와 이한결(진주형 분) 사이를 연인으로 오해하고 우정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지은은 맞선 자리에 나갔다가 눈앞에서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팔짱 끼는 강하늬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뒤늦게 황지은을 발견한 강하늬 역시 놀라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황지은이 두 사람에게 "뭐냐? 둘이 사귀냐"고 따졌다. 이에 강하늬가 해명하고자 했지만 이한결이 오히려 내 여자친구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당황한 황지은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고, 이한결은 "오늘 내 부탁 들어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강하늬를 막아섰다. 그 시각, 황지은은 차안에서 이한결을 좋아한다고 강하늬에게 고백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응원해주겠다던 강하늬가 자신을 일부러 배신했다고 오해하며 분노했다.

결국 황지은은 맞선에서 바람 맞고 혼자 포장마차를 찾았다. 마침 퇴근 후 한잔 하러 들른 박도경(이창욱 분)과 마주쳤다. 황지은은 실연당한 사실을 털어놨고 강하늬가 싫다고 취중고백했다. 황지은은 자신에게 따듯하게 대하는 박도경을 믿고 만취했다. 이후 박도경은 인사불성한 황지은을 사무실로 데려가 밤을 지샜다.
한편 강하늬가 이한결에게 황지은의 오해를 풀려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한결이 황 MD하고 사귄다고 하면 어머니 성격에 불도저처럼 결혼으로 밀어붙일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강하늬가 그냥 사귀면 어떠냐”고 물었지만 이한결은 황지은에게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에 강하늬는 황지은과의 우정이 깨질까 걱정을 드러냈다.
다음날, 황지은은 나한테도 기회를 달라”며 이한결에게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고백했다. 하지만 이한결은 난 네가 그런 생각 한다는 것조차 생각을 못했다. 왜냐하면 내 친구의 여자 친구였잖냐”라고 거절했다. 이에 황지은은 헤어졌고 오래전 일이다”라며 억울해했지만 이한결은 자신의 룰이라며 단호한 태토를 보였다. 이에 황지은은 이한결에게 강하늬 사랑하냐? 정말 사귀는 것 맞냐”고 물었고 이에 이한결은 그만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사표를 던지고 대기업을 나온 이상훈(서현철 분)은 과거 자신의 부하였던 박도경의 출판사를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사위 레오(로빈 데이아나 분)를 보고 경악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회사를 그만둔 일이 가족들에게 들킬까봐 레오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신신당부했다.
그런가하면 윤진희(심혜진 분)와 박진국(최재성 분)은 각자 자신의 일에 몰두하다가 친구처럼 지냈던 지난 일을 떠올리며 애틋함을 드러내 중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결국 강하늬는 참다못해 이한결에게 어머니 구속에서 해방되려고 나를 이용한 거 아니냐?”며 MD님 때문에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강하늬는 이한결이 황지은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했다는 사실에 비겁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강하늬가 황지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했지만 황지은은 이제 친구할 생각 없다. 그러니까 말 조심하라”고 차갑게 대해 향후 극 전개의 위기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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