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포츠닥터스, 대한병원협회와 업무협약…대북 의료지원 등 협력
입력 2018-07-13 17:18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경희의료원 원장)가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어제(12일) 대한병원협회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진 두 단체는 향후 북한지역 병원건립과 결핵퇴치 등 업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최근 북한 귀순 병사의 열악한 위생 상태에 우리 사회가 놀라고, 13만 명에 달하는 북한 결핵 환자들에 심각성을 느낀다"며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이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향후 북한에 병원과 보건소 건립,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할 때 대한병협 의료진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영진 회장님과 임원 분들은 물론, 협회에 속한 모든 병원과 의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병원협회는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중앙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 등 1천 개가 넘는 국내 주요병원과 50만 명의 의료진이 속해 있습니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해 20만 명의 의료진이 속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2천 회 국내외 봉사활동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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