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이동통신 요금 폭리 개선 촉구"
입력 2008-06-12 14:50  | 수정 2008-06-12 14:50
감사원은 "국내 이동 통신사들이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요금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 규제 실태를 감사한 결과 요금 폭리가 심각했다"며 "방송통신 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데이터 통신 요금이 2001년부터 시간제에서 용량제로 변경되면서 단위 용량당 요금이 문자 정보는 91배,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35배, 대용량은 18배나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화상전화 서비스 요금도 두 차례 변경되면서 10초당 17원에서 30원으로 76%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이동통신 3사가 1회 통화 사용량을 10초 단위로 계산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과도한 낙전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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