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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여유만만` CP "MC 전원 아나운서, 이견 있었지만…"
입력 2018-07-13 16:14 
'그녀들의 여유만만' MC. 제공|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그녀들의 여유만만' 제작진이 30대 타겟, 여성 아나운서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2 교양 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새 MC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 아나운서와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오강선 책임 프로듀서는 "MC를 아나운서들로만 하는 데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았다"면서도 과감한 시도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오 CP는 "KBS는 오래된 이미지가 크다.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면서 "N세대 첫 번째 주자인 3040 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르다는 걸 누구나 인정하니까, 그들 스스로 정의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민을 했다"고 30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KBS가 다른 방송국과 달리 내세울 부분이, 아나운서가 굉장히 많다(는 점). 리소스가 굉장히 많은 것인데 그걸 그동안 활용을 못 했다"면서 "우리 아나운서들이 시청자들과 그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여유만만'을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진행자인 정다은, 김승휘 아나운서와 방송인 조영구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오는 16일 오전 9시 40분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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