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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발암 NO, 사람 냄새 난다”...남상미X김재원의 ‘그녀말’
입력 2018-07-13 15:52 
배우 김재원 남상미.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예고했다.
13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 이시아가 참석했다.
남상미는 작품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기억을 잃은 역할이라 연기를 하는데 곤란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 좋은 에너지로 좋은 드라마 만드는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김재원은 저에게 '살인 미소'라는 별명이 생긴 뒤 악역을 권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악역을 하다 보니까 몸이 아프더라. 이번에는 제 본모습과 유사한 천사 역할을 맡게 됐다. 남상미를 도와주고 수호해주는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사진|유용석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남상미가 기억을 잃은 여자 지은한 역을, 김재원이 성형외과 원장 한강우 역을 맡았다.
남상미는 극중 김재원과의 호흡에 대해 저희 둘 다 웃음이 많아서 웃음을 참느라고 힘들다. 김재원이 밝은 성격이라 너무 좋더라. 러브라인이나 이런 점에서 수월하게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원 역시 "남상미는 에너지가 굉장히 좋은 배우다.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복덩어리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남상미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마치 어제 찍었던 것 같은 느낌"이라며 "현장이 항상 편하고 좋은 것 같다. 또 항상 좋은 현장과 스태프들을 만나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예측하게 했다.
작품의 세부 내용에 대해 비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 본방송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을 아낀 배우들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김재원은 예능과 같은 것을 보면 어떤 인물을 보면 느껴지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 저희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과 감독, 작가가 다 맑고 순수하다. 작품에 발암 물질이 전혀 없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상미는 미스터리 멜로이기는 하지만, 주말극의 매력이 있다. 사람 냄새가 난다.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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